17일로 개장 1주년을 맞는 대우자동차 서울경매장은 지난 1년간 모두 2만5천3백69대의 자동차 경매가 진행돼 이 가운데 55.9%인 1만4천1백93대가 낙찰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매장측은 특히 이날 개장 1주년 기념 경매에서는 1천대의 차가 경매에 부쳐졌다고 덧붙였다.

경매가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것음 감안하면 국내 최대 중고차 시장인 서울 장안평의 월 평균 매매대수인 4천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경매장 이용자들이 급증하는 것은 경매로 중고차를 처분할 경우 기존 중고차 시장에서보다 10% 이상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데다 명의이전,자동차세 점검 등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경매장측은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