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서울 가락시장의 축산물 가격등락폭을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처럼 한 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축산물 가격에 대한 표준가격지수를 개발,지난 1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표준지수는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의 축산물 평균가격을 기준지수(100)로 삼고 있다.

가령 16일 표준가격지수가 120이면 지난 3개년 평균가에 비해 현재가격이 20% 올랐다는 뜻이다.

농수산물공사측은 "현재 소 돼지 2개 품목에 대한 축산물 표준가격지수가 개발됐으며 앞으로 품목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수산물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와 가락시장 내 전광판에 표준가지수를 공표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