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은 올들어 IMF 차입금 상환 등으로 4개월 내리 감소했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환율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고 중 최대 10억달러 범위내에서 보유외환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9억달러가 줄어든 바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이 934억8,600만달러로 4월말보다 700만달러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한은은 이달 들어 국제통화기금(IMF)차입금 3억달러를 상환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함께 금융기관에 맡겨놓은 예탁금을 회수한 것이 더 커 외환보유액이 소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IMF차입금 상환액은 21억3,000만달러가 남았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말 961억9,800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정부는 올 연말까지 1,000억달러이상 늘리기로 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