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16일부터 한미은행 카드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론 보증보험인 ''한미 라이트론''을 선보인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신용카드 대출금리가 연 9.9%로 낮아진다.

직장을 다니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신용카드로 한미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서울보증이 대출 상환을 보증해주는 것. 그 대가로 대출금액의 1.4%를 보험료로 내야 한다.

예를들어 카드론으로 1천만원을 빌릴 때 한미 카드론은 매월 8만2천5백원의 이자가 붙는 반면 다른 카드사의 경우 최저 8만7천5백원에서 16만2천5백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고 서울보증은 설명했다.

한미은행에서 카드론 대출을 신청하면서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된다고 서울보증측은 밝혔다.

재산세를 내고 있으나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종합소득세 납부자와 무소득자들은 보험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