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신갈∼안산 고속도로 이름이 영동고속도로로 통일되는 등 고속도로 노선체계가 알기 쉽게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고속국도노선 지정령개정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8월부터 새로운 고속도로 노선표지판 설치작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같은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달랐던 신갈∼안산 고속도로와 인천∼안산 고속도로가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로 통일된다.

또 개통순서에 따라 부여하던 고속도로 노선번호는 남북방향의 종축은 서쪽부터 15번에서 65번(끝자릿수는 5번으로 통일)까지,동서방향의 횡축은 남쪽부터 10번에서 50번(끝자릿수는 0번)까지로 변경된다.

간선축의 보조선은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홀·짝수 번호가 붙여진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