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4일 상장기업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EPS(주당순이익)가 4년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녹십자, 태평양, 롯데제과, 광전자, 코오롱유화, 에스원, 한국전력, 동양제과, 남양유업, 한국석유, 오뚜기, 대한도시가스, 포항제철, 동일고무벨트, 한국코아 등이다.

SK증권 장근준 연구원은 "태평양의 경우 최근 주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사실 이미 1년 넘게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였다"며 "이는 기업실적의 호전이 원인이며 지난 4년간 꾸준히 EPS가 증가해왔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EPS가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대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