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제 현안마다 사사건건 공방을 벌여왔던 정부와 여야 경제브레인들이 오는 19일 1박2일 일정으로 한자리에 모여 초당적으로 해법을 모색한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11일 주요당직자회의 브리핑을 통해 "여야와 정부측 브레인들이 밤을 새워가며 여러 현안에 대해 진솔한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릴 예정인 모임에는 한나라당 김만제 이강두 이한구 안택수 의원과 민주당 정세균 강운태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측에서는 진념 경제부총리와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이근영 금감위원장이 각각 참석한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24일 국회 예결위를 마친 뒤 진 부총리와 이한구 의원 등이 만나 "정부여당과 야당사이에 오해가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진솔한 토론의 시간을 갖기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