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부터 10일까지 통관기준 무역수지중 이달 적자 개선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월초 무역수지는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 적자로 나타난다.

11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5% 줄어든 32억2,700만달러, 수입은 19.5% 준 37억2,5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적자폭은 4억9,8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9,700만달러 적자보다 개선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수출이 37억3,200만달러, 수입은 46억2,900만달러로 올들어 수출입이 줄어 들었음을 알 수 있다.

또 매달 같은 기간 기준으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가장 적었던 지난 3월 6억1,200만에 비해서도 나아졌다. 지난달에는 8억8,600만달러였다.

올들어 5월 1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4% 감소한 557억1,400만달러, 수입은 6.7% 준 529억7,5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7억3,900만달러 흑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억8,200만달러 적자를 나타낸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수출은 항상 초순에는 적고 하순경 평균 46%에 가까운 물량이 몰리며 수입은 반면 초중하순 골고루 분포된다"며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