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다우 강세 나스닥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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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전격 금리인하도 뉴욕증시를 정체상태에서 깨우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랠리 이후 최근 며칠간 ''좀 더 지켜보자''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거래가 여전히 한산,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12억3,700여만주, 나스닥시장에서는 17억3,300여만주만 손을 옮겼다.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오는 15일 금리정책 결정을 계기로 추세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10.44로 전날보다 43.46포인트, 0.40%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55.18로 0.36포인트, 0.03%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27.77포인트, 1.29% 낮은 2,128.86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 금리 4.75%에서 4.50%로 낮추는 등 주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ECB는 그동안 물가불안을 들어 미국이 요구한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뒤이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금리를 5.25%로 25bp 낮췄다.
유럽의 금리인하 소식에 다우지수는 60포인트 이상, 나스닥지수는 2,200에 다가서며 출발했지만 점차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중반 하락전환, 잠시 수면 위로 머리를 디밀었다가 다시 내림세를 탔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6주만에 처음으로 감소, 3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전주에 비해 4만1,000명 줄었다.
모건 스탠리의 장비업체 상향조정으로 급등출발한 반도체주가 반락, 0.03%의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 네트워크,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는 개장 초 강세에서 밀려났다. 수송, 유틸리티, 석유, 화학, 금속, 제지, 건설, 자동차 등은 강세였다.
갭, 콜스, 월마트 등 유통주가 4월 판매 호조 소식을 바탕으로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
투자자들은 지난달 랠리 이후 최근 며칠간 ''좀 더 지켜보자''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거래가 여전히 한산,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12억3,700여만주, 나스닥시장에서는 17억3,300여만주만 손을 옮겼다.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오는 15일 금리정책 결정을 계기로 추세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10.44로 전날보다 43.46포인트, 0.40%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55.18로 0.36포인트, 0.03%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27.77포인트, 1.29% 낮은 2,128.86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 금리 4.75%에서 4.50%로 낮추는 등 주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ECB는 그동안 물가불안을 들어 미국이 요구한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뒤이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금리를 5.25%로 25bp 낮췄다.
유럽의 금리인하 소식에 다우지수는 60포인트 이상, 나스닥지수는 2,200에 다가서며 출발했지만 점차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중반 하락전환, 잠시 수면 위로 머리를 디밀었다가 다시 내림세를 탔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6주만에 처음으로 감소, 3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전주에 비해 4만1,000명 줄었다.
모건 스탠리의 장비업체 상향조정으로 급등출발한 반도체주가 반락, 0.03%의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 네트워크,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는 개장 초 강세에서 밀려났다. 수송, 유틸리티, 석유, 화학, 금속, 제지, 건설, 자동차 등은 강세였다.
갭, 콜스, 월마트 등 유통주가 4월 판매 호조 소식을 바탕으로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