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네(KBS2 오후 9시20분)=서로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는 동환과 기원.

이들은 숨겨놓은 백사주를 다락방에 올라가 몰래 훔쳐 마시면서 친해지게 된다.

여진은 회식자리에서 박 변호사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박 변호사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여진은 박 변호사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더욱 화를 내게되는 상황만 계속된다.

□TV,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인문서로서는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탁석산의 책 ''한국의 정체성''과 ''한국의 주체성''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 책들은 다소 딱딱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인문과학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이번 토론을 통해 21세기 한국의 정체성과 주체성에 대한 의미 있는 답을 찾아본다.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10분)=인천 강화에 사는 정의림씨 집을 한번 다녀간 사람들은 웬만해선 그 집을 다시 찾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들 정상훈(19)이 키우는 ''애완동물들'' 때문.

상훈은 독거미 4마리,뱀 1마리,전갈 5마리,독지네 4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 애완동물들 때문에 위험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상훈은 보면 볼수록 귀엽다며 손에 올려놓고 쓰다듬기까지 한다.

□100분 토론(MBC 오후 11시5분)=창사 40주년 특집 생방송 제1편으로 ''위기의 한국교육,무엇이 문제인가''를 방송한다.

학부모와 학생 50여명이 출연해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개방식으로 토론한다.

학교교육은 불신받고 과외는 신뢰받는 이유는 무엇인지,그리고 학부모 학생은 어떤 학교교육을 원하는지 알아본다.

또 평준화 정책의 결과와 급증하는 교육이민의 문제점 등도 따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