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경계 매물에 밀리며 하락 출발, 약보합권에서 얕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엇갈린 등락을 보이며 방향을 제시해주지 못하면서 조정 심리를 자극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1분 현재 81.89를 기록, 전날보다 0.38포인트, 0.46% 하락했다. 코스닥선물 6월물은 0.75포인트, 0.77% 떨어진 97.25에 거래됐다.

개인이 57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42억원 매도 우위로 맞섰다. 매도 우위를 출발했던 외국인은 매수 매도 없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통프리텔이 2% 넘게 하락했고 LG텔레콤도 강보합권에 머물며 지수 상승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하나로통신은 3%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롬기술이 1% 가까이 올랐지만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이 약세를 보이는 등 닷컴주 대부분이 내림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해 243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해 293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