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이 1년전에 비해 2배 이상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1년 1.4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은행발행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백91만건, 6천8백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2.7%, 1백13.4% 증가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81만건, 4천5백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와 금액면에서 각각 74.8%, 1백44.4% 증가했다.

반면 약속어음 당좌수표 등을 통한 결제규모는 금액기준으로 작년 1.4분기보다 26.6% 감소했다.

특히 약속어음은 일평균 건수로는 3만1천건, 금액으로는 7조7천5백20억원으로 각각 12.7%, 37.2% 줄어들었다.

1.4분기 금융기관 및 한국은행의 총 지급 결제규모는 하루평균 1천3백87만건, 1백2조20억원으로 건수로는 24.6%, 금액에서는 1.6% 늘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