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학을 사이버상에서 알기쉽게 만날 수 있는 사이트가 선보였다.

한의학 전문의들이 설립한 하니케어시스는 3일 한방의료 전문 사이트 "하니케어(hanicare.com)"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7백여개의 질병을 서양의학과 비교,알기쉽게 증상과 치료법을 정리했으며 한약에 쓰이는 각종 약재 5백여종을 효능 성분 모양새 등으로 분류해 알려준다.

또 효능이 검증된 1천여종의 민간요법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마이하니(my hani)"코너에선 개인별로 사상체질과 건강상태를 진단해준다.

한의학에서 분류하는 4가지 체질을 개인별로 체크할 수 있는 "사상체질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사상체질에 따른 질병예방법,건강유지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며 오장을 중심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처방도 제공해준다.

35명의 현직 한의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궁금증과 문의사항을 24시간 답변해주는 "건강상담실"과 회원간 개인처방 체험기 등을 교환하는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이세훈 대표는 "전문적인 한의학을 실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의학 대중화를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 경동시장 약업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한약사들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