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반도체장비업체 실리콘테크는 3일 매매가 재개됨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실리콘테크는 주당 500원에서 1,000원으로 액면병합 함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보름간 매매가 정지됐었다.

실리콘테크 주가는 오랫동안 매매가 정지된 데다 액면병합에 대한 재료 그리고 지난 1/4분기의 양호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또 일본의 GEMX(지이엠엑스)사와 웹서버 및 보안솔루션에 관한 공동개발과 제품생산계약을 체결해 상승에 힘을 줬다.

대신증권 김문국 연구원은 "실리콘테크가 지난 1/4분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166% 이상 증가한 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및 경상이익 등이 6억원 정도로 전망된다"며 "1/4분기 매출이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일본 GEMX사와 계약에서 일본을 제외한 해외판매권은 실리콘테크가 갖게돼 보안솔루션 관련된 부분 매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실리콘테크는 1,250원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