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가 개발한 무독성 플라크(Plaque·치태) 제거 효소가 미국 FDA(식품의약청)로부터 식품 첨가물로 승인받았다.

라이프엔자(대표 김성혁)는 작년 10월 개발한 플라크 제거효소 ''KSM22''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식품 첨가물로 인정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생활용품업체 생수업체 등 4∼5개 다국적 기업과 진행중인 기술제공 협상이 급진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한 업체가 페니실리움(Penicillium) 균주에서 추출한 구강세정효소를 개발했으나 인체 유해성 안정성 및 가격문제로 상품화와 미국 FDA 승인에 실패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승인의 의의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구강세정제나 치약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 식품에까지 KSM22를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02)5656-112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