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海公)신익희 선생의 외동딸이자 독립지사인 신정완(申貞婉)씨가 29일 오전 5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국 난징(南京)여고를 졸업하고 베이징(北京)즈청(志成)대를 다니던 중 중일전쟁이 터지자 1942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임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해방 후 귀국해 외국어대 숙명여대 등에서 중국어를 가르쳤으며 80년 건국포장을 받았다.

발인 5월2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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