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보유지분 매각 방침이 확인되면서 한달 보름여만에 되찾았던 22만원선을 이틀만에 다시 내줬다.

전날보다 4,500원, 2.04% 빠진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당초 이날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안을 정식 상정, 주가 상승을 도모하던 SK텔레콤에게 물량 부담이란 악재가 ''찬물''을 끼얹은 것.

한국통신은 SK텔레콤 주식 보유분 중 267만4,580주, 26일 종가 22만1,000원 기준으로 5,910억8,200만원 어치를 처분키로 했으며 장내외 매각을 병행키로 했다.

SK텔레콤은 5, 6월 두 달 동안 발행주식의 약 3%에 해당하는 270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