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컴퓨터제조업체 현대멀티캡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351억원, 영업손실 27억원에 25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동기 896억원의 매출액과 41억원과 45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에 비해서는 크게 저조하다.

그러나 지난해 4/4/분기에의 25억원과 45억원의 영업손실과 경상손실을 비교하면 조금 향상됐다.

현대멀티캡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PC시장 침체와 장기악성 재고 매각 등으로 인한 처분손실이 영업손실 발생의 주된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셋톱박스의 본격적인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의 성과가 반영되는 2/4분기부터는 영업이익 달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올 매출목표 3,600억원도 수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