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지수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를 끌어 당기고 있으나 증권, 투신 등 기관의 매수차익거래가 합세하면서 매도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가 차익 비차익 합쳐 65억원으로 매도 4억원을 앞서면서 장에 긍정적인 힘을 넣고 있는 등 최근의 베이시스 변동성에 따른 프로그램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70.70의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7분 현재 70.55로 전날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종합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이고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이 상승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의 약세로 탄력은 크지 않다.

코스피200지수는 70.41로 0.04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시장베이시스는 0.4까지 올랐다가 현재 0.1∼0.2 수준에서 변동하고 있다.

외국인이 570계약, 개인이 12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증권과 투신이 각각 270계약과 46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