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보험급여를 정직하게 청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을 모범병원으로 지정, 2년간 현장실사를 면제해 주는 등 각종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다 적발되는 의사 및 약사에 대해선 면허를 취소해 의료계에서 영구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 초청연사로 참석, "건강보험 재정안정은 물론 의료시스템 개혁방안까지 담은 종합대책을 5월말께 내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