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주식보유 비중은 여전히 개인이 가장 많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지분율은 3년 연속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8일 12월 결산법인의 98년 이후 3년치 주식보유현황을 분석, 이같이 밝혔다.

개인투자가 보유 비중은 지난 98년 32.9%에서 99년 55.7%로, 지난해에는 61.6%로 3년 연속 확대됐다. 외국인 비중도 지난 98년 1.97%에서 3,27%, 4.21%로 늘었다. 그러나 기관은 98년 5.74%에서 99년 11.76%로 늘었다가 지난해 다시 10.78%로 소폭 줄었다.

시장규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정부 및 공기업의 지분율과 기타법인 지분율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12월 결산법인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27조8,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개인투자가의 지분율은 61.7%이지만 시가총액으로는 14조4,000억원으로 51.8%에 그쳐 저가주의 보유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투자주체별 매매비중을 보면 개인이 94.37%를 차지했고 외국인이 1.04%, 기관이 3.52% 나머지 기타 단체가 1.07%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