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보험 가입하세요"

생명보헙협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전용 보험상품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협회측은 삼성 교보 대한 등 생보 3사가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 장애인 전용 보험인 "곰두리보장보험"은 비장애인과 똑같은 보험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시판한 이 상품은 비장애인과 동일한 위험률을 적용하면서도 예정이율을 높게 책정하는 등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보험사들이 손실을 감수하면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애인을 수익자로 지정하면 증여세 면제혜택과 함께 연 1백만원까지 근로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보장 형태에 따라 소득보장형.사망보장형.암보장형 등 3종류가 있다.

대한이 판매하는 사망보장형 상품의 경우 30세 남자가 70세 만기로 매달 1만4천5백원을 내면 사망시 최고 2천만원,1급 장해시 최고 1천만을 받게 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보험은 소외계층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한 상품인 만큼 적은 비용으로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