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바이오스(대표 최준식)와 해찬들이 손잡고 키토산 고추장과 된장을 만든다.

양사는 이를위해 오는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동암바이오스는 천연발효 방식을 통해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이 함유된 콩 쌀 밀 등을 얻어내는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해찬들에 키토산을 함유한 콩 등을 제공한다.

해찬들은 이를 활용해 고기능성 장류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준식 사장은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을 별로도 구입하지 않고도 한국음식의 주재료인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를 통해 늘 섭취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천연발효 공정을 활용하면 장류뿐 아니라 키토산 식빵과 과자 등 키토산 응용제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전에는 게껍질을 화학처리해서 키토산을 얻은 뒤 이를 쌀 등에 코팅하는 등의 방법으로 응용제품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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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