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의류업체인 성도(대표 최형석)가 인터넷 패션아울렛을 개설했다.

이 회사는 의류와 잡화 이월상품 3천여종을 정상품의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 사이트(www.halfclub.com)를 16일 연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상품을 판매하면서 이월상품을 부수적으로 파는 사이트는 많았지만 의류업체가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만 취급하는 사이트를 선보인 것은 드문 일이다.

이 사이트 매장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톰보이 코모도 톰키드 등 성도의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타사 제품도 포함돼 있다.

타사 브랜드에는 △텔레그라프 크레송 아니베에프 등 여성복 △워모 등 남성복 △루츠 빔스 등 유니섹스복 △쌈지 아식스 등의 잡화도 있다.

특히 마이카탈로그 코너에서는 브랜드 품목 가격대 색상 등에 따라 옷입는 법을 도와주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인다.

(031)320-453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