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원장 >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공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7가지 원칙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첫째,업종 선정을 잘해야 한다.

일정 수준의 수익성이 확보되고 수년간 안정적인 전망이 있는 프랜차이즈를 골라야 한다.

이러한 프랜차이즈를 찾아내려면 사업 트렌드를 읽어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둘째,기본에 충실한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모든 사업의 성패는 고객에 달려있다.

고객이누구이고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시장조사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심층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사업에 나서야 한다.

셋째,전문가 집단을 구성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한두명의 뛰어난 사람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칠 때 더욱 효과적이다.

회사안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가 없다면 외부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성장 배경과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협력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공통적인 사명을 가질 필요가 있다.

넷째,생명력있고 실천적인 매뉴얼을 준비해야 한다.

브랜드는 물론이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이다.

따라서 매뉴얼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매뉴얼의 질이 사업 전개에 영향을 미친다.

매뉴얼에는 종업원의 직무,종업원 관리,평가 등이 포함돼야 한다.

성공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체인 본사는 대부분 방대하고 구체적인 매뉴얼을 갖고 있다.

다섯째,목표지향적인 영업활동을 해야 한다.

기업은 이익을 올려 성장해야 한다.

이같은 필요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체인 본사는 물론 다수의 가맹점은 동시에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가능한 영업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여섯째,가맹점이 최고의 고객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맹점 개설이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른 모든 부문으로 문제가 파급된다.

그렇다고 가맹점 모집에만 골몰하고 이미 가입한 가맹점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기존 가맹점을 만족시켜야 사업을 키울 수 있다.

일곱째,홍보활동을 잘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독립 채산제로 움직이지만 서로 협력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공동사업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고객에게 공통의 브랜드와 사업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