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침몰한 호화여객선 타이타닉.

선실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향수가 89년만에 발굴돼 일반인을 위한 상품으로 개발된다.

타이타닉호 선체 인양권을 보유한 RMS 타이타닉은 독일인 향수개발업자의 방에서 향수 원액을 발굴했다고 최근 밝혔다.

RMS 타이타닉은 올 크리스마스에 새 향수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캘빈 클라인 등과 접촉중이다.

향수의 이름은 영화 ''타이타닉''에서 여배우 케이트 윈슬릿이 착용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이름을 따 ''하트 오브 오션(Heart of ocean)''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RMS 타이타닉은 작년 여름 독일인 향수 업자 아돌프 자펠트의 1등실에서 그가 두고 내린 향수병들을 건져냈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