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68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1.14포인트(1.60%) 오른 68.32로 마감했다.

한경 코스닥지수는 29.27로 0.39포인트 상승했다.

거래는 전일보다 다소 늘었다.

거래량은 3억4천4백18만주,거래대금은 1조5천2백24억원을 기록했다.

사흘동안 강세를 지속한 나스닥시장이 호재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폭등했다는 소식은 반도체 장비주에 매수세를 유인하며 관련 업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시장의 오름세로 테마주들이 오랜만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주성엔지니어링 우영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M&A관련주로 분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대영에이브이를 비롯 예당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들도 상승세였다.

한국디지탈라인은 값싼 주가를 앞세워 닷새째 상한가를 지속했다.

투자유의종목 해제를 재료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동특은 차익매물이 쏟아졌으나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동신에스엔티 고려전기 로지트 삼한콘트롤스 한일사료 등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퇴출이 결정된 풍연과 보성인터내셔날은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선물=6월물은 1.50포인트 오른 75.05로 마감했다.

한때 75.85까지 올랐지만 마감때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거래량은 2천5백61계약으로 집계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