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에 힙입어 63대의 강세로 출발했다.

종합지수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510선을 회복했다.

지수관련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6% 이상 급등하고 한국전력도 상승세다. 여기에 합병을 발표한 국민 주택은행이 5% 급등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단기 급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한국통신, 포항제철도 하락세다.

12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63.55로 갭업 출발한 뒤 오전 9시 12분 현재 63.95로 전날보다 1.20포인트, 1.91%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종가기준 시장 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44에 달해 증권, 투신 등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베이시스 축소 작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0.2로 줄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반면 개인은 여전히 전날에 이어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돼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이 줄긴 했으나 옵션만기일이고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기관의 매도차익거래에 따른 변동성에 주의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