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500선을 상향 돌파하며 강한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 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인데다 뉴욕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종합지수는 2거래일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전날 1,32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500선 아래로 끌어내렸던 외국인도 239억원 순매수로 출발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504.77를 기록, 전날보다 13.56포인트, 2.7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66.60으로 2.04포인트, 3.16% 상승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9.45%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3.57% 오르는 등 강세 출발했다.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시가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상승하며 500선을 받쳤다.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쌍끌이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99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새롬기술, 다음 등 닷컴주들이 4~5%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