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10일 정기주총을 열어 신임 사장에 노훈건 금융감독원 감사를,감사에 홍동식 증권거래소 이사를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원들의 주총장 봉쇄로 12일 오후 3시로 주총을 연기했다.

노조측은 자율경영을 가로막는 낙하산 인사라고 반발했다.

증권전산도 노조의 완강한 저항에 부닥쳐 주총을 열지 못하다 이날 저녁 장소를 옮겨 주총을 열었다.

증권전산은 신임 사장에 허노중 자민련 전문위원을,감사에 고완석 증권거래소 이사를 선임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