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9일 가전제품 판매증가에 힘입어 올 1/4분기 손실을 예상보다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아마존은 투자손실 등을 제외한 잠정 집계에서 주당 손실을 현지 시장관계자들의 예상치인 30센트보다 8센트 적은 22센트로 추정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아마존 주가는 33.6% 급등 마감했다.

지난 분기 서적, 음반, 비디오 등에서 극심한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전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아마존은 오는 24일 장 종료 후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살로만 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팀 올브라이트는 이날 아마존의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목표주가 14달러를 고수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