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급락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선물과 코스닥선물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피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9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502.66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3.56포인트 떨어진 수준을, 코스닥지수는 65.71로 0.80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62.70으로 0.20포인트, 코스닥선물 6월물도 72.40으로 1.50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가 19만원대로 떨어졌고, SK텔레콤도 17만원대의 약세를 보이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종목이 400여개로 상승종목보다 2배 가량 많다.

코스닥에서도 한통프리텔 등 통신주와 새롬기술 등 닷컴 3인방이 지수관련주가 대체로 하락하고 있으며, 하락종목이 370여개로 상승종목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은 전날보다 3.62%, 64.64포인트 떨어진 1,720.36으로 반등 하룻만에 급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28%, 126.96포인트 떨어진 9,791.07로 마감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