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전산시스템을 총괄할 정보기술담당책임자(CIO)로 표삼수(48) 전 현대정보기술사장이 내정됐다.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은 6일 "전산분야 전문가들을 검토한 결과 1970년부터 학계와 연구소,현장에서 정보기술산업에 대해 두루 경험한 표삼수씨가 적임자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표씨는 지주회사 전무급으로 영입돼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 하나로종금 등 자회사의 전산관련 부문 통합작업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카네기멜론대 대학원을 나온 표씨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위원,삼성전자 컴퓨터연구소 연구위원,현대전자 전무 등을 거쳤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