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IN(옛 데이콤인터내셔날)은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로부터 ''2000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성장 업체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스코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데이콤아이엔은 올해 국내 파트너로는 유일하게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데이콤아이엔은 데이콤의 자회사로 지난 1993년 설립됐으며 시스코사와는 1995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 본격적으로 국내 네트워크 통합(NI)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매출 964억원, 경상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22개 벤처기업을 보육하는 등 NI 부문과 벤처 인큐베이션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최고 네트워크 인프라 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시스코사는 한국내 최우수 파트너로 쌍용정보통신, 최고 디스트리뷰터로 소프트뱅크코리아, 최고 성장업체로 에스넷시스템을 각각 선정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