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환율, 1,340원대로 폭락…달러/엔 124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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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나스닥 폭등과 달러/엔 하락 등을 안고 1,340원대로 수직낙하했다.
이에 따라 6일 환율도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의 환율해법에 대한 의견차가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이 가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4일(국내시간 5일) 뉴욕장에서 1,360원으로 떨어진데 이어 5일 주변여건이 모두 환율하락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1,340원 사자, 1,342원 팔자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장에서 1,349원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NDF환율은 나스닥 지수가 9% 가까이 폭등하고 달러/엔 환율이 124엔대로 내려앉은 것을 반영, 점차 낙폭을 넓히는 장세였다.
NDF환율은 1,341원까지 떨어졌다. 4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가 1,365.20원보다 24.20원이 낮은 수준이며 4일 런던장에서 기록한 NDF 고점 1,372원에 비해 31원이나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5일 뉴욕장에서 한때 6일중 가장 낮은 수준인 123.50엔까지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인 끝에 124.22엔으로 마감했다. 시장거래자들이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에도 125.41엔으로 떨어진 바 있다.
환율하락에 큰 힘을 보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4일보다 146.20포인트, 8.92% 폭등한 1,785.00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지수상승률로는 사상 세번째다.
다우지수도 4일보다 402.63포인트, 4.23% 오르고 사상 2번째 상승폭을 보이며 9,918.05로 마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모든 시장주변여건이 환율하락쪽으로 기울었다"며 "정책적 혼선이 있지만 한국은행의 강력한 개입의사가 달러매수에 달러매수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NDF종가 수준에서 환율이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오늘은 위로는 1,345원이 막히는 가운데 아래쪽으로는 1,330원대 초반까지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뉴욕장에서 NDF 환율은 서울장 마감이후 달러/엔 환율이 126.20엔으로 올라서자 1,372원까지 치닫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달러/엔이 125엔선 아래로 다시 떨어진데 반해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것을 반영, 1,360원 사자, 1,361원 팔자로 거래를 마쳤다.
또 5일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을 동원해 시장에 직접 개입하겠다"고 직접 시장개입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이에 따라 6일 환율도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의 환율해법에 대한 의견차가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이 가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4일(국내시간 5일) 뉴욕장에서 1,360원으로 떨어진데 이어 5일 주변여건이 모두 환율하락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1,340원 사자, 1,342원 팔자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장에서 1,349원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NDF환율은 나스닥 지수가 9% 가까이 폭등하고 달러/엔 환율이 124엔대로 내려앉은 것을 반영, 점차 낙폭을 넓히는 장세였다.
NDF환율은 1,341원까지 떨어졌다. 4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가 1,365.20원보다 24.20원이 낮은 수준이며 4일 런던장에서 기록한 NDF 고점 1,372원에 비해 31원이나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5일 뉴욕장에서 한때 6일중 가장 낮은 수준인 123.50엔까지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인 끝에 124.22엔으로 마감했다. 시장거래자들이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에도 125.41엔으로 떨어진 바 있다.
환율하락에 큰 힘을 보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4일보다 146.20포인트, 8.92% 폭등한 1,785.00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지수상승률로는 사상 세번째다.
다우지수도 4일보다 402.63포인트, 4.23% 오르고 사상 2번째 상승폭을 보이며 9,918.05로 마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모든 시장주변여건이 환율하락쪽으로 기울었다"며 "정책적 혼선이 있지만 한국은행의 강력한 개입의사가 달러매수에 달러매수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NDF종가 수준에서 환율이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오늘은 위로는 1,345원이 막히는 가운데 아래쪽으로는 1,330원대 초반까지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뉴욕장에서 NDF 환율은 서울장 마감이후 달러/엔 환율이 126.20엔으로 올라서자 1,372원까지 치닫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달러/엔이 125엔선 아래로 다시 떨어진데 반해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것을 반영, 1,360원 사자, 1,361원 팔자로 거래를 마쳤다.
또 5일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을 동원해 시장에 직접 개입하겠다"고 직접 시장개입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