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앞으로 추가 인력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에서 이영국 사장이 인력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회사 정상화를 위한 직원들의 결집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이 사장은 지난 2월말 현재 구조조정 목표인 9천9백92억원의 53%에 이르는 5천3백40억원을 달성했음을 강조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판매 강화에 힘써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대우자동차는 이같은 구조조정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안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고 오는 2005년까지 1조8천억원을 신차 및 엔진 기술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