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섀시 전문업체인 만도(대표 오상수)는 5일 중국의 자동차항공기 메이커인 하얼빈합비기차제조 유한공사(Harbin Hafei Motor Co.)로부터 3천만달러의 자동차부품 현가모듈제품(Suspension Strut Module)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첨단제어장치 ABS(Anti-Lock Brake System)를 3천5백만달러 어치 수주한 데 이어 두번째다.

만도가 이번에 수주한 현가모듈제품은 하얼빈합비기차제조 유한공사가 내년 5월부터 시판할 승용차 ''딩고(DINGO)''에 매년 5만대분씩 장착된다.

하얼빈합비기차제조 유한공사는 중국 항공부 산하 1위 회사로 승용차 미니밴 헬리콥터 16인승 여객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