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일째 하락, 500 무너져…28개월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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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7일째 하락마감하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나스닥 1,7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급등 등 제반 악재가 겹친 가운데 외국인이 1,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500선 회복 시도를 저지했다.
오전에 발표된 정부의 증시안정화 대책은 시장심리를 돌려놓기에 역부족이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493.69로 마감, 전날보다 9.57포인트, 1.90% 내렸다. 지난 98년 12월 5일 490.71 이후 28개월중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는 1.90포인트, 2.87% 내려 64.34에 멎었다.
이날 외국인은 1,7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난달 13일 1,514억원 이래 연중최대 규모의 매도공세를 폈다.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받은 삼성전자는 3.68% 급락하며 18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상위 5개종목중 포항제철만 1.11% 올랐을뿐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기계만 강보합 마감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G텔레콤이 상한가 마감하고 하나로통신이 2.08% 올랐으나 지수하락을 막지 못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1% 이상 하락하고 국민카드 5.32%, 기업은행 6.18%, 새롬기술 6.55%, 다음이 4.11% 내리는 등 시가상위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증시관계자들은 환율안정이나 나스닥상승 등 투자여건이 회복되지 않는한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지속되면서 450~480선까지 지수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
나스닥 1,7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급등 등 제반 악재가 겹친 가운데 외국인이 1,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500선 회복 시도를 저지했다.
오전에 발표된 정부의 증시안정화 대책은 시장심리를 돌려놓기에 역부족이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493.69로 마감, 전날보다 9.57포인트, 1.90% 내렸다. 지난 98년 12월 5일 490.71 이후 28개월중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는 1.90포인트, 2.87% 내려 64.34에 멎었다.
이날 외국인은 1,7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난달 13일 1,514억원 이래 연중최대 규모의 매도공세를 폈다.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받은 삼성전자는 3.68% 급락하며 18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상위 5개종목중 포항제철만 1.11% 올랐을뿐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기계만 강보합 마감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G텔레콤이 상한가 마감하고 하나로통신이 2.08% 올랐으나 지수하락을 막지 못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1% 이상 하락하고 국민카드 5.32%, 기업은행 6.18%, 새롬기술 6.55%, 다음이 4.11% 내리는 등 시가상위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증시관계자들은 환율안정이나 나스닥상승 등 투자여건이 회복되지 않는한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지속되면서 450~480선까지 지수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