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주가 3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통신주는 개장과 함께 2~5% 하락률을 기록하며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내림세로 출발했다.

거래소의 SK텔레콤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 3.37% 하락한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99년 11월 10일 장중저가 16만5,000원 이후 17개월중 최저치다.

한국통신공사도 전날보다 1,300원, 2.35% 하락했다. 데이콤은 전날보다 200원, 0.68% 하락, 다른 통신주들에 비해 낙폭이 좁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LG텔레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전날보다 6.46% 하락, 4,490원선으로 밀려났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이 각각 1.94%, 2.62%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하나로통신과 드림라인도 각각 3.32%, 5.14% 떨어졌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