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동신제약 지분 21.4% 인수 .. 바이오사업 강화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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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백신과 혈액제제 전문업체인 동신제약 지분 21.4%를 인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SK케미칼은 지난달 31일 장외시장에서 한국기술투자,KTB 기업구조조정조합 등으로부터 동신제약 보통주 1백만6천4백64주를 1백16억원에 인수해 1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99년 국내신약 1호인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한 SK케미칼은 바이오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동신제약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측은 "동신제약 지분 인수는 지난해 폴리에스터 화섬사업 부문 분리 이후 화학수지,정밀화학,생명과학 등 3대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육성키로 한 방침에 따라 바이오 사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동신제약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한미약품(14.8% 보유)과 공동경영체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케미칼은 국내 제약산업의 선발 주자로서 경영상 노하우를 가진 한미약품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신제약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SK케미칼과 동신제약의 공동경영모델은 3백여개의 제약회사가 난립해 고사위기에 처한 국내 제약산업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했다.
SK케미칼은 천연물과 합성의약 등 전통의약 분야는 생명과학연구소와 SK제약을 축으로 성장시키고 바이오관련 첨단 생명과학분야는 지난해 세운 연구개발(R&D)전문 벤처인 인투젠과 이번에 지분을 사들인 동신제약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SK케미칼은 지난달 31일 장외시장에서 한국기술투자,KTB 기업구조조정조합 등으로부터 동신제약 보통주 1백만6천4백64주를 1백16억원에 인수해 1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99년 국내신약 1호인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한 SK케미칼은 바이오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동신제약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측은 "동신제약 지분 인수는 지난해 폴리에스터 화섬사업 부문 분리 이후 화학수지,정밀화학,생명과학 등 3대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육성키로 한 방침에 따라 바이오 사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동신제약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한미약품(14.8% 보유)과 공동경영체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케미칼은 국내 제약산업의 선발 주자로서 경영상 노하우를 가진 한미약품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신제약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SK케미칼과 동신제약의 공동경영모델은 3백여개의 제약회사가 난립해 고사위기에 처한 국내 제약산업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했다.
SK케미칼은 천연물과 합성의약 등 전통의약 분야는 생명과학연구소와 SK제약을 축으로 성장시키고 바이오관련 첨단 생명과학분야는 지난해 세운 연구개발(R&D)전문 벤처인 인투젠과 이번에 지분을 사들인 동신제약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