貪得者,
탐득자

身富而心貧;
신부이심빈

知足者,
지족자

身貧而心富.
신빈이심부

마구 가지려고만 하는 사람은 몸은 부유하지만 마음이 가난하고,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몸은 가난하지만 마음이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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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홍응명이 엮은 ''채근담''에 있는 말이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행복의 절대조건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탐욕을 부린다.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끝내 만족할 줄을 모른다.

그러므로 그는 항상 상대적인 빈곤감에 시달린다.

그러나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 만족하기 때문에 그 만족을 바탕으로 행복을 만들어 나가고 물질이나 명리에 관계없이 그의 마음은 항상 부자다.

항상 가난한 것은 그 자체가 불행이요 항상 부자라면 그 자체가 행복이다.

그리고 행복과 불행은 저마다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

몸과 마음이 함께 부자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삶의 보람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