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국내 유일의 용접전문 연구센터가 설치된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원부가 추진중인 용접·접합기술 산학연 공동연구단지 구축사업자로 지정돼 용접관련 기술개발은 물론 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위한 첨단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5년간 정부지원금 50억원과 민자 50억원 등 총 사업비 1백억원을 들여 국내의 용접 전문 연구기관과 용접기기 제조업체,수요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이 연구센터는 산업체들에 대한 용접기술지도와 자문활동,기술정보 보급,용접성 시험 및 평가 등의 각종 사업을 벌이게 된다.

또 용접 공업협동조합과 조선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대학 등 전문 연구기관과 용접기술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신현준 원장은 "이번 용접센터 유치로 철강을 비롯한 모든 공업용 소재의 핵심인 용접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독자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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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