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작년(4.9%)보다 크게 낮은 약 3%에 그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마이크 무사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학자회의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증시 약세가 지속될 경우 이 수치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무사는 지난해 3.4분기 이후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미국 경기가 올해 안에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점치면서 국내총생산(GDP)이 1.5∼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일본경제가 올해 플러스 성장이 기대되지만 경기회복은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