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단의 공장가동률이 작년 10월 이후 넉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지난 2월중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평균공장가동률을 조사한 결과,82.3%로 나타났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1월의 81.5%보다 0.8%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과 수출감소로 가동률은 작년 10월을 정점으로 완만한 하강곡선을 그려왔었다.

산단공은 국가공단의 가동률이 이처럼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울산 온산 창원단지에서 기계.철강업종의 수출물량 증가와 조선 건조물의 해외수주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공단 업체들의 2월중 생산과 수출도 각각 14조9천2백억원,55억9천6백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0.6%와 11.4%씩 늘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