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23일께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됐던 신동방의 매각작업이 또다시 1~2개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주간사 은행인 체이스맨해튼 관계자는 22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9개 업체에 대한채권단이 흡족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고 새로운 변수들이 생겨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1개월 이상 늦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변수"에 대해 이 관계자는 "심사 평가 과정에서 인수를 포기한 업체도 있고 추가로 제안서를 낸 업체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업계에서 나돌고 있는 다국적 곡물 메이저 카길의 신동방 인수포기설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