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의 전쟁은 전세계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행돼야 한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21일 말했다.

루이스 프레스코 FAO 농업담당 사무차장보는 이날 FAO 구제역통제유럽위원회 제34차 회의 연설에서 "유럽의 장기적인 보호 대책은 구제역이 풍토병인 국가들의 구제역 통제조치 이행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코 차장보는 또 "국경을 넘나드는 질병이 중동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터키와 이란이 구제역 유럽 재발 방지의 전략적 위치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위원회(EC)는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네덜란드 육류의 수출을 전면 금지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