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대 반도체업체 도시바가 다음 회계년도에 투자를 20% 삭감키로 했다고 알려졌다.

도시바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년도에 이전기보다 20% 적은 약 1,400억엔을 반도체사업부문에 투자할 것이라고 20일자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도시바가 반도체부문 투자를 대폭 삭감한 것은 미국 PC 시장이 수요둔화를 보이고 있는데다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히타치도 지난 16일 PC 시장의 재고수준이 높다며 올 회계년도에 투자를 20% 삭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