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20일 주식시장에서 한국전력과 신한, 국민 등 은행주를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한국전력을 212.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밖에 현대차 89.5억원, SK텔레콤 78.8억원, 삼성전기 53.9억원, 삼성물산 39.2억원 등에서 매도우위를 보였다.

또 신한, 국민, 주택은행 등 우량 은행주를 중심으로 은행주 비중 축소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들 종목을 각각 67.5억원, 56.7억원, 40.7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은행주에서 16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11.4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 삼성SDI 51.6억원, 삼성중공업 40.5억원, 고려아연 19.9억원, 포항제철 18.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48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