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백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에 가입하고 정관에 주식 소각 규정을 신설한 게 ''사자''를 부추겼다.

20일 종가는 전날보다 3백원(12.24%) 오른 2천7백50원.3백30만주나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환율과 경기불안이 가중되면서 ''경기 방어'' 성격이 강한 웅진닷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도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하나은행과 2백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을 맺고 9월까지 주식을 매수키로 한 것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회사명을 웅진출판에서 웅진닷컴으로 바꾸면서 광고비가 많이 지출됐지만 올해는 광고비 부담이 없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