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주가하락을 막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일본은행은 19일(현지시간) 정책위원회를 열고 현행 연 0.15%인 콜금리를 0.02%로 내렸다.

이에따라 작년 8월이후 7개월만에 ''제로금리'' 정책으로 복귀했다.

일본은행은 또 물가하락세가 멈출때까지 제로금리체제를 유지키로 해 사실상 인플레 목표치를 사상 처음으로 설정했다.

또 이날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과 모리 요시로 일본총리는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구조개혁 가속, 통화량확대, 엔화가치 하락 유도 등 증시.경기부양 공동성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대북한문제 등 국제안보문제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행의 제로금리복귀에 맞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20일 열리는 금리정책회의에서 연 5.5%인 콜금리(연방기금금리)를 최소 0.5%포인트, 최대 0.75%포인트 내리기로 방침을 세우고 최종 인하폭을 저울질하고 있다.